평양을 방문 중인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이 인민대학습당과 평양과기대 등을 찾았습니다.
함께 방북한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북한에 핵실험 중단도 요구했는데, 이들 일행은 오늘 오후 베이징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방북중인 슈미트 회장 일행이 평양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인민대학습당과 평양 과기대를 찾았습니다.
인민대학습당은 컴퓨터를 통해 서적과 문서 신문 등의 도서관 보관물을 열람하는 곳입니다.
동행한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과학자와 정치지도자 등 북한 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세 가지 요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실험 중단과 억류된 미국 국적자 케네스 배에 대한 인도적 대우 그리고 휴대전화와 인터넷 개방입니다.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중단, 케네스 배를 정당하고 인도적으로 대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넷과 휴대폰 사용을 늘릴 것도 요구했습니다.”
이어 슈미트 구글 회장 일행은 북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컴퓨터 산업의 중심지 조선컴퓨터센터도 둘러보았습니다.
지난 8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구글을 이용해 자료를 검색하는 모습을 지켜본 슈미트 회장은 인민대학습당에서도 북한 주민들의 컴퓨터, 인터넷 사용에 큰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3박 4일 간의 일정을 마친 슈미트 회장 일행은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올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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