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중국 최대규모의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14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KCTV 제주방송 양상현 기자입니다.
주특별자치도와 중국 강휘여행사 그룹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올 한해만 중국인 관광객 5만명을 제주에 유치한다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해외관광객이 점차 늘고 있는 점, 최근 중 관계의 악화로 한국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제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이 이번에 무협약을 이끌어 낸 배경입니다.
지난 1984년에 설립된 강휘여행사는 중국 4대 국영여행사 가운데 한군데로 지점만 220개, 대리점만 5천 500군데에 이를 정도로 큰 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중국 내 220개 지점 대표가 직접 제주를 찾아 올 한 해 제주유치 5만명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리지리에 중국 강휘여행사그룹 회장
“제주에 대한 첫 느낌은 너무 아름답고 적당한 기후로 중국인들의 휴양장소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장점은 다른 나라에 비해 가깝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엇보다 대형 여행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휘여행사그룹이 각 여행사에 제주도에 대한 홍보물이나 홍보하는 기법을 발휘해서 중국전역에 제주도를 알리고 제주도를 선호하게끔 하는...”
이같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 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목표는 140만명.
지난해보다 30만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 위주의 마케팅을 전개했다면 충칭 등 내륙지방으로 시장다변화를 꾀하기로 했습니다.
한동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앞으로 중국의 변방도시로서 경제성장이 급속하게 이뤄진 곳을 대상으로 제주에 대한 인지도를 더 알리고..”
지난해 첫 100만명 돌파를 기록하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자신감을 갖게 된 제주도가 올 한해 어떤 성적을 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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