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강원도 얼음썰매장에는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어린이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썰매장에 불우이웃돕기 먹거리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는 수익금으로 봉사활동도 해 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YBM 영서방송 신강현 기자입니다
원주시 반곡관설동 원주천에 조성된 얼음썰매장.. 지난 2010년부터 영서고등학교 앞 대평교 인근에서 3년째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반곡관설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주축이 돼 얼음썰매장 운영과 함께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은한 / 반곡관설동 부녀회장
“ 명절에는 떡도해서 나눠드리고 또 초등학교에 많지 않지만 장학금도 조금씩 드리고 있구요. 천사기금도 내고 버는 대로, 올해는 더 벌어서 좋은 곳에 많이 쓰겠습니다.”
썰매장에 불우이웃돕기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으로 매년 불우이웃과 독거노인돕기, 불우청소년 장학금 등에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얼음썰매장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모두가 동심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와 함께 나온 어린이들은 끌어주는 썰매타기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김기훈 / 원주시 무실동
“ 애기가 너무 즐거워하고 (먹거리장터)안에서 따뜻한 것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구요, 무엇보다 애기가 정말 좋아하니까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꽁꽁 얼어붙은 원주천..얼음썰매를 지치는 어린이들이 즐겁습니다.
얼음썰매는 무료대여, 불우이웃을 위한 먹거리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들 단체는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을 계획하며 한 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YBN뉴스 신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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