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중국 특사를 접견했습니다.
시진핑 총서기의 친서를 받고 북핵 문제 등 동북아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오후 장즈쥔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접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0년 동안 두 나라의 문화 역사적인 유대감 덕분에 관계가 놀랄 정도로 발전했다며 양국의 신뢰관계와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장 부부장과 대북문제를 포함한 지역문제를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부부장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고 박 당선인이 강조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특히 대북 문제에 있어 북한 핵도발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중국 특사 자격으로 온 장 부부장은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박 당선인에게 전달했습니다.
시진핑 총서기는 친서를 통해 박 당선인에게 두 나라의 우호 발전을 희망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조만간 미국, 일본의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대북정책 협력방안 등 외교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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