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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폭설·찜통더위···지구촌 기상이변
등록일 :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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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요즘 매서운 한파에 시달리고 있지만,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눈이 드문 중동에 폭설이 내리는가 하면, 호주는 120년 만의 찜통 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눈이 거의 오지 않는 레바논의 한 마을, 10cm가 넘는 큰 눈이 쏟아졌습니다.

중동지역에 20년만의 겨울 폭풍이 들이닥친 겁니다.

차량들은 대책없이 미끄러지고 혹한에 1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 국경 지대에도 폭설이 내려 집을 잃은 난민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힘겹습니다.

시리아 난민

“강추위에 아이들까지 추위에 죽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원래 매서운 한파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그 정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모스크바 영하 30도, 시베리아는 영하 60도까지 기록했습니다.

한 달동안 내릴 눈이 단 이틀 동안 쏟아져 고속도로는 폐쇄된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 호주는 120년 만에 폭염에 산불까지 번졌습니다.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호주 전역 200여 곳에 산불이 번졌는데, 일부 지역은 50도에 가까운 폭염이 예보됐습니다.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호주에서 기적적인 생환 소식도 들렸습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의 '던앨리' 인근의 강입니다.

간이 선착장 주변 물속에 할머니와 어린 아이들이 서로를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불에 목숨을 잃을까 염려한 할머니가 손자 손녀들을 데리고 강으로 뛰어든겁니다.

팀 홀메즈 / 외할아버지

“거대한 불꽃 회오리가 우리에게 다가왔죠.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보니 워커 / 어머니

“이렇게 간절히 기도해본 적이 없어요. 기도에 신이 답해주신 것 같습니다.”

다행히 할머니와 아이들 모두가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됐습니다.

푸르스름한 얼굴이 꼭 영화 분장을 한 듯한데요, 체코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문신으로 가득한 한 예술가가 대통령 후보로 나왔습니다.

블라디미르 프란츠씨는 정치경험도 전혀 없고 경제에 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고 스스로 밝혔는데요, 하지만 기존 정치인과 다른 신선한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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