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내려잡은 건데, 올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반기의 성장률을 1.9%로 잡았고, 하반기엔 경기가 풀리면서 3.5%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상반기에 부진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 가파른 상승세로 전환되는,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흐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회복과 실질구매력 증대에 힘입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상반기 2.6%, 하반기 3.0%로, 연간 2.8%에 이를 전망입니다.
설비투자는 IT부문의 부진이 완화되고 비 IT부문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건설투자는 토목과 비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세계경제가 점차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교역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출증가폭도 동시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320억 달러로, 지난해 흑자규모인 430억 달러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5%, 내년 2.8%로 전망돼,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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