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하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의 그림을 그려온 프랑스 중견 작가 알랭 토마의 초대전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환상과 동심의 만남, 이승희 캠퍼스기가 취재했습니다.
알랭 토마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 갤러리 본점입니다.
알랭 토마는 이번 전시에서 야생동물을 소재로 하거나 겨울 풍경 등 나무판에 세밀하게 그린 유화작품 등 4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낭트 성당의 성탄 삼단화' 입니다.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분위기가 짙게 풍깁니다.
자신의 상징처럼 생각한 큰부리새, 투칸을 그린 작품입니다.
알랭 토마는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투칸을 그린 작품이 113 점이나 됩니다.
성윤진 / 롯데갤러리본점 큐레이터
"나이브 미술이라고 해서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채 자기 스스로 독학을 통해서 익힌 작품이기 때문에 굉장히 순수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친숙한 학을 그린 그림입니다.
자유롭게 춤을 추는 학들의 모습에서 에덴 동산의 평화롭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봄이 가져다 주는 풍요로움과 따뜻함 사랑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밑에 있는 작은 새들이 앙증맞게 부케를 쳐다 보는 모습이 마치 신부에게 청혼하는 신랑의 모습 같습니다.
전고은 / 관람객
"색감이나 이런 것이 밝고 화려해서 기분이 좋은 작품들 인 것 같고요. 아기자기한 부분이 있고 겨울분위기랑 되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이번 알랭토마 초대전은 환상과 상상력,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선사하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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