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저개발국가 신생아들을 살리기 위해, 국내에서 사랑의 털모자 보내기 운동이 활발한데요.
서울에서 열린 모자 뜨기 캠페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임진희 캠퍼스기자입니다.
서울 마포에 있는 세이브더 칠드런 1층 카페 언더브릿집니다.
5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이들은 전문가로부터 뜨개질 요령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대표적 참여형 기부 캠페인인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참가자들입니다.
이 사업은 국제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자뜨기 교육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실시해 왔으나 이번에 오프라인 강의를 처음 마련한 것입니다.
김재영 / 모자뜨기 캠페인팀장
"취지를 좋아하시고 많이 참여하기를 원하세요. 뜨개질이라는 어려움 때문에 참여하지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온라인 상으로 보고도 어려우신 분들, 오프라인상으로도 오셔서 제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시간 반동안 이뤄진 이번 강의에서 뜨개질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에게는 1대1 집중교육이 실시됐습니다.
이들이 만든 아기용 털모자는 완성되는 대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에 전달돼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을 살리는 일에 쓰입니다.
공정임 / 서울 도화동
"제가 지금 임신 11주차인데요.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니까 멀리 있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태어난지 한달만에 사망하는 전세계 신생아수는 매년 400만 명에 이릅니다.
이들에게 털모자를 씌울경우 이들의 사망률을 7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금까지 6년에 걸쳐 56만 개의 털모자를 네팔과 잠비아 등 9개 나라에 전달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임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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