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절반은 종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종교가 행복한 삶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신우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승선, 경기도 양주시
"힘들 때 하나님께 의지하니까 참 좋아요"
이용기, 경기도 양평군
"종교가 사회 부작용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 것 같아요"
우리 국민 두명 중 한명은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그 비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50대에서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종교가 삶을 더 행복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전체 69%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2%로 비교적 높게 조사됐습니다.
그렇다면 종교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마음의 안정을 꼽았습니다.
이어 현세의 평안과 행복, 사후세계에 대한 불안감소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엔 바람직한 신앙인의 자세를 물었습니다.
교리를 실천하려는 자세와 약자를 배려하는 자세, 다른 종교를 이해하는 자세, 사회 참여자세 순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종교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일부 종교의 대형화·정치화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종교인의 탈선과 비리, 다른 종교에 대한 배척이 큰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사랑과 자비정신을 전파하는 것, 사회 봉사 참여, 사회정화 기능이란 응답 순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일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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