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처 업무보고 나흘째, 오늘은 외교부, 고용부 등 8개 부처가 업무보고에 나서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내용이 보고됐는지 알아봅니다.
김용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외교통상부와 고용노동부 등 8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오전 외교통상부와 고용노동부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신뢰외교 구축방안과 북핵 문제 관련 비핵화 원칙 등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의 경우 실현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키는 방안, 또 공공부분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 세부 정책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에는 감사원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청, 소방방재청, 국민권익위원회가 기관별로 1~2시간씩 현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부터 주한 외국대사를 접견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잇따라 주한 외국대사를 접견합니다.
먼저 오늘 오후에는 아세안 아홉 개 나라와 영국, 프랑스의 주한 대사를 만납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유엔 상임이사국인데요.
이로써 박 당선인은 5개 유엔 상임이사국의 주한 대사 접견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앞서 박 당선인은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 대사를 접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더욱 쌓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네. 인수위 업무보고 이후의 일정이 궁금한데요.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네. 각 부처별 인수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는 오는 17일 마무리됩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가 끝나는대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구체적인 정책 조언을 받기 위함인데요.
윤창중 인수위원회 대변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업무보고 끝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분과위별로 1,2회 전문 가초청 정책 간담회를 열되 필요한 경우 더 개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에서부터 박 당선인에게 보고하는 과정까지 다섯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정책간담회는 2단계에 해당됩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분과위 별로 민생 현장도 방문해 민심을 들을 계획인데요.
윤 대변인은 이런 과정을 통해 들은 생생한 민심을 인수위가 작성할 로드맵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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