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처 업무보고 나흘째, 오늘은 외교부, 고용부 등 8개 부처가 업무보고에 나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내용이 보고됐는지 알아봅니다.

김용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외교통상부 등 8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외교통상부와 고용노동부의 업무보고가 있었는데요.

외교통상부는 박 당선인의 공약 사항인 신뢰외교 구축방안과 북핵 문제 관련비핵화 원칙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정상외교 추진,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한미 방위비분단 특별협정 협상 등 안보 관련 분야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 북핵 문제 관련 현안을 집중 보고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경우 실현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보고했습니다.

특히 고용률 70퍼센트 달성을 국정 운영 중심에 두는 일자리 로드맵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부처별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감사원의 업무보고도 진행중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청, 소방방재청, 국민권익위원회 또한 기관별로 1~2시간씩 현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주한 외국대사를 접견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잇따라 주한 외국대사를 접견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프랑스, 영국과 아세안 아홉 개 나라의 주한 대사를 만나는데요.

박 당선인은 조금 전 프랑스 대사를 만나 중소기업들간 교류 활성화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핵문제 해결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유엔 상임이사국인데요.

오늘 영국과 프랑스의 대사를 접견함으로서 박 당선인은 5개 유엔 상임이사국의 주한 대사 접견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앞서 박 당선인은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 대사를 접견한 바 있습니다.

네, 인수위 업무보고 이후의 일정이 궁금한데요.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네. 각 부처별 인수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는 오는 17일 마무리됩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가 끝나는대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구체적인 정책 조언을 받기 위함인데요.

윤창중 인수위원회 대변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업무보고 끝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분과위별로 1,2회 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를 열되 필요한 경우 더 개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에서부터 박 당선인에게 보고하는 과정까지 다섯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정책간담회는 2단계에 해당됩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분과위 별로 민생 현장도 방문해 민심을 들을 계획인데요.

윤 대변인은 이런 과정을 통해 들은 생생한 민심을 인수위가 작성할 로드맵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업무보고가 끝나는 다음날인 18일 인수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인수위 활동 방향과 박 당선인의 국정 운영 철학 등 인수위 현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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