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중동,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십니까.
한 여대생이 1년 동안 중동지역을 돌며 찍은 사진들로 그곳의 현실을 생생하게 알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김보나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중동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문화공간 '해빛'입니다.
이 사진전을 연 화제의 주인공은 성균관대 경영학과 4학년 이원주씨입니다.
이 씨는 이번 사진전에 재작년 7월부터 1년간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등 중동지역에 머물며 찍은 150여 장의 사진을 선보였습니다.
이원주 / 성균관대 경영학과 4학년
"내가 느꼈던 중동 그리고 제가 봤던 미디어에서 보이지 않는 중동을 설명을 해드리고 봤던 것을 되게 한국에 계신 분들한테 알리고 싶었어요."
이 사진속 꼬마아이는 길거리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장을 보기 귀찮아 하는 주민들의 심부름을 하면서 생계를 꾸며가고 있습니다.
양손에 쇠사슬이 묶인 한 남자의 모습입니다.
이 남자는 이집트 타흐리르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있는 중 입니다.
거리 중앙에서 기도하고 있는 무슬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정현 /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4학년
"저는 이집트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이집트에는 그냥 피라미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집트 구석구석을, 이집트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뜻깊은 사진 전시회였습니다."
전시공간을 무료로 이용하는 것 외에 모든 전시회 준비를 혼자서 한 이원주씨.
회계사가 되거나 대기업에 취업하는 하는 것이 꿈이었던 이 씨의 장래희망도 중동의 현실을 둘러본 뒤 바뀌었습니다.
이원주 / 성균관대 경영학과 4학년
"중동의 삶을 꼭 보고 싶어요. 계속 보고 싶고…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현지단체나 NGO 같은데서 활동을 하고 싶고요."
이원주씨는 앞으로도 사진전과 기부활동을 통해 중동의 현실을 알리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캠퍼스리포트 김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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