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천가구 공급이 시작됩니다.
보증금이 100~200만원, 월 임대료는 7~17만원의 저렴한 수준이어서, 대학생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이 올해도 공급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1일부터 대학생 전세임대 3천가구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저소득층 대학생이 학교 근처에 거주할 주택을 정하면, 공사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학생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입니다.
대학생이 내야 하는 돈은 보증금이 100에서 200만원, 월 임대료 7에서 17만원으로, 일반 시세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이종급 부장 /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처
“LH서는 올해도 전세임대주택 3천호를 추가로 공급하는데요 대학기숙사 수준에 저렴한 임대료로 지원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 효과와 함께 학생들에 주거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사는 저소득층 대학생 자녀들이 우선적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공급 순위를 세분화했습니다.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이고, 2순위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정과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며, 그 외에는 3순위가 됩니다.
아울러 공급물량의 30%를 공동 거주자에게 공급해, 보다 많은 박생들에게 입주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동거주 희망자는 미리 함께 살 사람을 정해 2명 또는 3명이 공동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희망자는 한국토지주택공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는 스캔해서 첨부하면 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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