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박근혜 당선인 주한 외국대사들을 잇따라 만나며 적극적인 외교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음달에 출범하는 새 정부는 이들 국가들과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외교관계를 이어갈지, 김경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외교 정책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즉 신뢰외교를 통해 동아시아에 평화를 지속시키고, 유라시아와의 경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아세안과는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노력을 함께 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두 번째로 큰 교역상대국이자 우리나라 전체 무역 흑자의 65%를 차지하는 중요한 교역 상대입니다.
단일 경제권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연합과의 경제 협력을 위해선 한·EU FTA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또 올해부터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임기가 시작된 만큼,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북핵문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당면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갖고 국제평화를 유지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태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유엔 상임이사국들을) 잘 설득해나가면서 북한 핵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제기구가 한 목소리를 내는데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 정부는 또 최근 우리나라가 원전 2기를 수주하는 등 해외 건설 수주액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건설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중동 지역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각국이 에너지 확보와 개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에너지 수입지역인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질 전망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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