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나흘째 부처별 업무보고를 청취했습니다.
오늘 오전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에선 북핵문제 포괄적 해결이,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선 일자리 창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외교통상부를 시작으로 모두 8개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외교통상부의 업무보고에선 대북정책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뢰외교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포괄적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남북한 실질 협의와 6자회담 재개 등 관련국의 대북 공조 등에 대한 구체적 이행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역내 다자 FTA, 청년 해외 취업 지원 등 박 당선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들도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한 중일 역내 양자 다자 FTA 통한 동아시아 지역 통합 추진 등 현행과제와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모범적 선진적 개발협력 WTO사무총장 진출 등을 보고".
고용노동부의 경우엔 실현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고용률 70퍼센트 달성을 국정 운영 중심에 두는 일자리 로드맵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부처별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비정규직 차별 금지, 대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등 35개 공약에 대한 세부적인 이행 계획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엔 식품의약품안전청, 소방방재청 등 박 당선인이 강조한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회안전과 관련된 부처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식약청의 업무보고에선 박 당선인이 4대 악으로 규정했던 불량식품 척결을 위한 식품이력추적관리 제도 등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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