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장관 인선을 위해 외부 일정을 최소화 하고 있는 박근혜 당선인이 오늘은 주요국 대사를 접견 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아세안 대사들과 차례로 만나 외교와 경제 분야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유진향 기자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먼저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를 접견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파리 유학시절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있다며 가볍게 인사를 건냈고, 양국간 문화교류와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또한, 올해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과 관련해 프랑스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안보리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감으로써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통해서 변화해 나갈 수 있는데 같이 공조하고 협력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곧바로 스콧 와이트먼 영국 대사와의 접견이 이어 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영국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국으로서,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주길 희망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박 당선인은 이번 접견으로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대사 와의 접견을 모두 마쳤습니다.
앞서 박 당선인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대사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습니다.
당선인은 아세안 국가 대사들도 접견했습니다.
아세안은 미국와 유럽연합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교역량 2위의 중요한 교역 상대입니다.
박 당선인은 아세안 나라들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경제적 협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며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
“한국은 이미 2009년도에 한-아세안 fta를 체결했고 또 작년에는 자카르타에 주 아세안 대표부를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관계가 더 긴밀해 지기를 기대합니다.”
내일도 당선인의 외교 행보는 계속됩니다.
박 당선인은 내일 유럽연합과 인도. 중동지역의 대사들과 차례로 접견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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