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인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가두 캠페인이 열렸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관계자들이 대회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스레 스페셜올림픽 소개 전단을 나눠주고 대회를 설명합니다.
스페셜올림픽 홍사대사로 위촉된 가수 이문세씨도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스페셜올림픽과 관련된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퀴즈 이벤트’와 지적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이란 말이 낯설었던 시민들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관심을 나타냅니다.
스페셜올림픽은 신체능력과 상관없이 8세 이상의 지적장애인 이라면 누가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순위보다는 참여의 의미가 커서 금, 은, 동메달 뿐만 아니라 참가자 전원에게 리본이 수여됩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3천 2백 명 가량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지적 장애인 선수들이 개최국인 우리나라 문화를 알고 시차 등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회 사흘 전부터 평창 인근 지역에서 전통문화체험 등의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지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우러지는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페셜 올림픽의 입장권인 스페셜 패스는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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