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 오후 4시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차기 정부의 밑그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조직개편안이 오늘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후 4시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정부조직개편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표에는 현 15부 2처 18청의 정부조직에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 전담부서 등 3개 부처를 추가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원회의 업무보고는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8개 부처 가운데 오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의 업무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될 경우 교육과 과학의 분리 업무방안과 함께, 대학 '반값 등록금'과 고교 무상교육, 자유학기제 등 박 당선인의 교육 핵심 공약 이행 방안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비세 비율을 높이는 등 지자체의 재원 확충 방안을 중점 보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여성가족부, 병무청, 특허청, 금융위원회, 법제처 순으로 업무보고가 이어집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 더 강한 감독 방안을, 여성가족부는 아동과 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법률 강화와 인터넷 중독 예방 대책 등을 중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하우스푸어' 문제 등 가계부채 문제의 현황과 '국민행복기금' 등 가계부채 대책의 세부 방안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그리고 박근혜 당선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한 외국대사들을 만날 예정이죠?
네, 박 당선인은 오늘 유럽연합 EU와 인도, 그리고 중동지역의 대사들을 차례로 접견합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세계 최대 경제권인 EU, 그리고 우리 건설 수주의 55%를 차지하는 중동 등과의 이번 접견은 "일자리 창출 노력을 함께 하자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당선인은 미국 정부 합동 대표단을 접견합니다.
커트 켐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은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등의 인사로 구성됐으며 박 당선인에게 오바마 대통령의 축하 서면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인수위원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국민행복제안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요?
네, 지난 13일 문을 연 국민행복제안센터에 지금까지 2천 7백 여 건의 국민 제안이 접수됐다고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또 국민들이 더 편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전화접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번호는 1666-0225번으로, 인수위는 국민 제안이 많아지면 상담인력을 증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늘 인수위의 공식 트위터 계정도 열렸는데요, 인수위는 각종 활동사항을 트위터로 전달하며 국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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