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당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예행연습이 한창입니다.
그런가 하면 세계 최초의 지하철인 런던 지하철의 개통 150주년을 기념해, 증기 기차가 등장했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버락 오바마의 이름이 호명되자 한 남성이 안내를 받으며 미국 의사당 계단을 내려옵니다.
마치 학생처럼 가슴에 커다란 이름표도 붙어있는데, 이 남성은 오바마 당선인의 대역입니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예행 연습 현장입니다.
군악대의 멋진 사열까지 받습니다.
취임식은 오는 21일 열리는데,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무료로 배포된 티켓이 온라인에서 200만원이 넘는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의 켄싱턴 올림피아 지하철 역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증기 기차가 수증기를 날리며 등장했습니다.
런던 지하철 15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공개된 이 증기 기차는, 초청된 승객들을 태우고 메트로폴리탄 노선을 달렸습니다.
탑승객
"매우 다르군요. 훨씬 좋아요. 예전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참가자 중 일부는 150년 전 영국 신사와 숙녀 복장으로 나타나 행사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런던 지하철은 1863년 1월 9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통돼, 이튿날인 10일 첫 승객을 태웠습니다.
한밤중에 카운트다운과 함께 사람들이 환호를 합니다.
함성과 함께 하얀 눈뭉치들이 일제히 날아오릅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세계 최대 눈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어둠 속에 수많은 인파까지 뒤엉켜 사고가 벌어지지않을까 걱정도 됐는데요, 사용된 눈만 7만 킬로그램이 넘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행사보다 7백여 명이 더 참가해, 기네스 기록에 오르게 됐습니다.
미국 뉴욕의 지하철 계단에 앉아 바지를 벗는 사람들.
역사 안에도, 지하철 안에도 속옷 하의만 입은 남녀로 가득합니다.
12년 전 뉴욕에서 시작돼 이제는 영국 런던과 캐나다, 멕시코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이벤트입니다.
매튜 사피크, 참가자
"12년 전 7명의 친구들과 처음 시작했어요. 이제 더욱 행사가 커졌습니다. 작년에는 3천 5백명이 참가했어요. 올해는 좋은 날씨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만 무려 3천명 이상이 동참했는데, 행사의 취지는 단지 즐겁고 재미있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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