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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다문화 수용 일반인보다 높아
등록일 :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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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 사실상 다문화사회인데요.

특히 청소년들은 일반 국민에 비해 다문화를 더 수월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자료를 보면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는 2011년 2만 2천여명으로 2010년보다 8.4% 늘었습니다.

국내 전체 출생아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20명 중 1명인 셈입니다.

이처럼 다문화는 우리생활의 일부로 잡아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 청소년들이 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 다문화수용성 지수는 60.12점으로 일반국민 다문화수용성 지수보다 8.95점p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다문화 수용성 지수는 다문화 교육경험이 있는 경우와 다문화 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 더 높게 나타났는데, 다문화 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학생은 6.4%였으며 청소년의 67.1%는 이주민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문화 활동 참여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활동은 다른 나라 음식 만들기, 여행이나 캠프, 스포츠나 게임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소민 / 서울 역삼중학교

“다문화 활동하면 좀 더 이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학교 같은데서 그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또 대중매체를 통한 다문화 접촉기회가 많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석 / 서울 동양고등학교

“완득이 같이 다문화를 주제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다문화 아이들도 다 같은 사람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

대중매체를 통해 다문화 관련 접촉 경험이 높은 청소년들은 문화 개방성이 높고, 이주민에 대한 거부정서가 낮아져 다문화 학생들과의 문화교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겁니다.

한편 청소년들은 국민의 자격요건으로 혈통을 중시하는 비율이 40.1%로 일반국민에 비해 크게 낮게 조사됐습니다.

또 청소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민 정체성 항목은 '한국인임을 느끼는 것', '한국어를 잘 하는 것' 등의 순이었습니다.

나채욱 사무관 /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과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정책대상을 세분화 하고 교육콘텐츠와 다문화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다문화 관련 미디어 정책 강화 등 수요자 중심의 다문화 인식 개선 정책 개발의 활용도를 높여갈 예정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다문화 인식 개선정책 개발에 활용하는 한편 향후 청소년 다문화수용성 조사를 일반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와 통합해 3년 주기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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