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판화와 사진 영상 부문에서 젊은 작가를 발굴해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경력은 적지만 속이 깊은 그들의 작품을, 정구민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판화, 사진 영상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서울 청담동 일대입니다.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가 젊은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원화랑과 갤러이엠 등 7개 갤러리에 분산돼 열렸습니다.

올해 판화부문에서는 한지민 작가 등 4명이 사진부문에선 유현상 등 6명이 선정됐습니다.  

강인협 / 'Belt 2013'전 총괄매니저

"전시 경력이 조금은 적은 작가들이 한 지역에 모여서 띠를 이룬다는 형식을 취하고 있고요."

사진 속 흐릿하게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세히보니 뉴스 영상입니다.

35 개국의 티브이 뉴스 채널을 각각 한 장의 사진으로 압축시킨 것입니다.

자신의 어릴 적 기억 속의 상상 세계를 꼼꼼하게 묘사한 권오식 작가의 석판화 작업도 나무, 집 등 그 배경의 세밀한 묘사가 눈길을 끕니다.

현대 사회의 이미지가 축적돼 있는 잡지 속 페이지들의 감춰진 모습들을 오려내고 붙여 하나의 사진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박희수 작가 / 'Belt 2013'전

"사진과 판화가 함께하는 벨트전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요. 작가에게는 개인전의 기회를 부여해준다는 점에서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것이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벨트전은 매년 사진, 판화, 영상부문에서 젊은 작가를 선정해 인사동과 청담동에서 번갈아 열고 있습니다.   

선정작가 중 장르별 1명에게는 각각 올 12월 5일 열릴 아트페어인 '아트 에디션 2013'과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기회를 줍니다. 

캠퍼스리포트 정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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