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된 후 대상에 포함된 정부 부처의 표정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허탈해 하는 부처부터 새로운 기대에 들 뜬 곳 까지 박성욱 기자가 각 부처의 표정을 정리했습니다.
16년 만에 지식경제부와 합쳐져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 될 통상교섭본부는 허탈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장관급 기구에서 담당 차관의 신설을 기대해야 하는 기구로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종시 이전대상이 아닌 통상교섭본부가 지식경제부로 통합되면서 세종시 이전 준비가 안되어 있던 직원들의 걱정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능을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넘겨야할 복지부 역시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특히 보건의료 업무의 축인 식품과 의약품 업무를 분리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청 단위 기관에서 독립부처로 승격을 앞 둔 식약청은 개편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5년 전 폐지됐던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은 출신 부처의 부활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해양과 수산 업무의 전담을 통해 광물자원, 에너지, 식량 문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갑니다.
해양수산부출신 공무원
“해양수산조직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 미래적인 성과를 보는 부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해양수산 전략이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밖에 신설 미래창조과학부 소식에 이공계 정부출연 연구기관들 역시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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