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중국에 외교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시작으로 주변 4강에 대한 본격적인 특사 외교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혜리기자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첫 특사단 파견국은 중국입니다.
한중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난 17대와 16대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에 일제히 특사를 파견했지만 이번에는 중국 특사 파견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4강 특사외교가 시작된 겁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
"박근혜 당선인은 오는 22일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합니다. 특사단은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하는 등 지도부를 만난 뒤에 2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사단 파견은 지난 10일 장즈쥔 중국 정부 특사가 박 당선인에게 특사 파견을 요청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방문할 특사단에는 단장을 맡은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심윤조 의원, 조원진 의원과 한석희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포함됐습니다.
또한 시진핑 총서기에게 박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 측은 특사 파견 요청을 해온 미국을 비롯한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에 대해서도 특사 파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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