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가 다음 달 25일 열릴 취임식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준비위는 오늘 취임식 장소로 결정된 국회의사당을 둘러보며 국회측에 차질 없는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5년 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17대 대통령 취임식.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뜻의 사자성어 '시화연풍'을 주제로 힘차고 역동적인 무대가 꾸며졌습니다.
국민과 함께 하는 취임식을 내세웠던 만큼 많은 일반 시민이 초청돼 새 정부의 출범을 반겼습니다.
다음 달 25일 개최되는 18대 대통령 취임식도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존중한다는 뜻에 따른 겁니다.
18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가 국회를 사전 답사하며 본격적인 취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준비위는 정진석 사무총장 등 국회 관계자를 찾아 차질없는 취임식 진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진선 18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절차에 따라) 국무총리께서 국회의장님께 문서를 보내 정식으로 (취임식 준비를) 요청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또 연찬장으로 꾸며질 본관 중앙홀과 본 행사장인 광장을 꼼꼼히 살피며 구체적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윤호진 18대 대통령 취임식 총 감독
"나무 때문에 시각적으로 문제가 좀 될 것 같은데..."
취임식은 관례에 따라 사전 공연과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무총리 식사 취임선서, 의장대 군악대 사열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어 박 당선인이 취임사를 통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 뒤 이임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환송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주목되는 건 행사 주제와 연출 콘셉입니다.
박 당선인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만큼 '첫 여성 지도자'와 박 당선인이 강조했던 '국민 통합'이 핵심 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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