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업무보고 일정이 오늘로 마무리됩니다.
인수위는 이제 업무보고 내용을 검토 한 뒤 새정부의 국정 비전과 과제 수립에 착수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여정숙 기자, 업무보고 일정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네, 인수위는 오늘 대통령실과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7개 정부 기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이미 오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경찰청은 업무보고를 마쳤고 잠시 후부터는 대통령실과 특임장관실 통계청, 산림청이 주요 현안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문화재정 비율 2% 달성을 위한 이행 방안 마련을 중점 보고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문화기본법 재정을 통한 문화기반 조성, 예술인 복지법 강화 방안 등도 보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경찰청의 경우에는 이번 정부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해양수산부로 이관됐는데요.
이와 관련된 보고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박 당선인의 청와대 기능 개편 공약과 관련해 새 정부에서의 대통령실 운영 방안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지난 11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에 들어간 인수위는 오늘 보고를 마지막으로 46개 정부 부처에 대한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짓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의 경우 정부부처는 아니지만 경제 정책의 중요한 부분인 통화정책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내일 추가로 의견 청취를 할 예정입니다.
네. 한편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대선공약 폐지 주장에 대한 우려를 표했죠?
네 그렇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갖고 일부 대선 공약의 폐기 주장 논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김용준 인수위 위원장은 대선 공약들은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한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전에 공약 폐기 주장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준 인수위 위원장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준 인수위 위원장
"새정부 시작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수 작업도 끝나지 않았는데 정성 들여 만든 대선 공약에 대해 지키지 말아라, 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최근 일부 언론을 비롯해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각종 복지 공약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반박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오늘 업무 보고 일정이 끝나는데로 분과별 정책 간담회를 마련할 예정인데요.
정책 간담회는 외교국방통일위원회 3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3회 등 분과위 별로 모두 18회 실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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