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의대생들이 평창의 한 외딴 마을을 정기적으로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잊지 않고 찾아주는 학생들을 마을 주치의로 여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YBN 영서방송 원강수 기자입니다.
서울대와 이화여대 의대생들이 이 마을을 처음 찾은 것은 30여년 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일년에 두차례씩 마을을 방문해 몇일 동안 묵으면서 진료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교수진과 80여명의 학생들이 내과와 안과 등 12개 전문 분야로 나눠 진료하다보니, 종합병원을 통째로 옮겨놓은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특정 마을 한 곳에서 오랫동안 진료를 해 왔기 때문에 마을 주민 한명 한명의 진료기록 카드를 따로 관리할 정도가 됐습니다.
정식 의사가 되기 전에 경험하는 이같은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각오와 투철한 사명감을 갖게 합니다.
의료 혜택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외딴 마을.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잊지않고 찾아주는 학생들이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이울 봉사회는 마을 주민 뿐 아니라 인근의 아동복지시설도 잊지 않고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마워하는 주민들에게 학생들은 사랑의 인술이 무엇인가를 오히려 배우고 간다며 겸손해 하고 있습니다.
YBN NEWS 원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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