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겨울축제로 부상한 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5일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식 후 이틀 동안 전국에서 26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 현장을 강현선 캠퍼스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물 속에 뛰어든 30여명의 참가자들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정신이 없습니다.
입김이 나올 정도로 차가운 날씨지만 산천어를 잡으려는 열정은 뜨겁습니다.
산천어를 잡은 사람들은 기쁨의 함성을 터뜨립니다.
화천천에 마련된 화천 산천어 축제장은 폭 120미터에 길이가 2킬로미터나 됩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얼음낚시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얼음바닥에 바짝 엎드려 낚시를 하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얼음썰매장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려 추위도 잊은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청해 / 강원도 화천군
"친구들이랑 얼음축구도 하면서 추억도 쌓고 매년마다 (프로그램이) 바뀌는게 재밌는것 같아요"
배상운 / 서울 노원구
"오늘 처음 산천어 축제를 왔는데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산천어도 잡고 직접 회도 떠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고 (사람들이) 이런 경험 꼭 한번씩 누려봤으면 좋겠습니다"
미끄럼틀과 형형색색의 얼음 조형물들이 설치된 얼음나라 투명광장에도 많은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윤서 / 강원도 춘천시
"예쁘게 잘 해놔서 예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좋았고요. 가족들하고도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화천시내 곳곳에 내걸린 산천어 모양의 조명들과 세계의 등불 전시는 축제의 볼거리와 흥을 더해줍니다.
화천군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개막후 이틀동안 26만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행사보다 큰 낚시터와 많은 산천어 공급.
더 많은 즐길거리가 많은 올해 화천 산천어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강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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