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에 대해 일각에서 속도조절론, 수정론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대선 공약 수정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공약이행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선공약의 수정론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브리핑을 갖고 대선 기간 내놓은 공약들은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논의한 뒤 진정성을 갖고 정성껏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시작 되기 전이고 인수위의 인수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약 이행 여부를 둘러싼 억측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정성들여 만든 대선 공약에 대해 지키지 말아라 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속도조절론이나 수정보완론이 공론화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도 수정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일부 언론이 마치 공약을 수정하는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대선공약은 실현가능성과 재원마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약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대선공약을 지키지 말아라, 폐기하라, 공약 지키게 되면 나라 형편이 어려워진다고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들께서 큰 혼선을 겪게 되는 것 아니냐..”
한편, 김용준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서 잘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여야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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