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동안 독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보도에 송보명 기자입니다.
며칠 전부터 몸살이 난 것처럼 몸이 나른하고 으슬으슬한 느낌이 들었다는 신성호씨.
신성호 / 독감환자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목이 너무 따갑고 머리까지 아파서 병원을 찾게 됐어요.”
이수영 /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번 독감은 콧물과 두통은 물론 초기에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독감 환자가 급격히 늘자 보건당국이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4.8명으로 2.8명이었던 4주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독감이 유행할 경우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유행이 6~8주 지속되며, 정점에서는 지금의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독감은 폐렴 같은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더구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변종 노로 바이러스는 날씨가 추울수록 전염력이 더 강해집니다.
전문가들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높지 않아 감염되기 쉽고, 증세도 훨씬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H1형으로 미국에서 유행중인 H3형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H3형 독감의 국내 상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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