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석민 기자!
네, 정부 세종로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서 해당 부처가 강하게 반박을 했죠?
네, 그렇습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서울 세종로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4대강 보는 안전이나 기능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와 관련해, "국민적 관심이 큰 현 정부 최대의 국책사업인 만큼 사업진행 중에 전문기관과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해왔다"며,"지난해 가뭄과 4차례의 태풍에도 피해를 크게 줄이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또 4대강 보 설치로 녹조가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녹조는 과거 댐과 하천 등에서도 국지적으로 매년 발생했다"며,"작년의 경우 녹조는 4대강 사업을 시행한 남한강이 아니라 시행하지 않아던 북한강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만큼,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 긴 일조시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장관은 결론적으로, 보의 안전이나 기능상에 문제가 없다"며, 이는 민관합동점검, 수자원학회 세미나 등 여러 전문가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수질 악화 우려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 4대강 완공이 채 1년도 안 된 시점이라며, "수질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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