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를 마친 인수위원회가 부처별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오는 23일부터는 민생현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인수위가 정책간담회와 민생현장 방문 등을 통해 박 당선인이 이끌어 갈 새정부의 로드맵을 만드는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어제까지 있었던 부처별 업무보고가 분야별 정책을 듣는 자리였다면 어제부터 시작된 정책간담회에서는 특별히 논의되는 주요 이슈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정책간담회에 참석하는 전문가들의 명단은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공개하지 않기 했다고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무분과위에서는 국가 인권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외교국방통일분과위는 통일 대북정책 추진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합니다.
또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는 검경관련 정책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밖에 다른 분과위들도 한 시간에서 두 시간씩 서너 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수위는 오늘 오후 4시 한국은행으로부터 주요 통화 정책과 경제 업무에 대해 의견을 듣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브리핑에서는 현장방문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는데요.
다음주 수요일, 23일부터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8개 분과위별로 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나면서 인수위는 다음 주부터 경제분야와 비경제분야 별로 나눠 인수위원회 회의를 열고 분야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김용준 위원장은 인수위원회를 출입하는 각 언론사의 기자들과 환담회를 갖는데요.
인수위원회가 기자들과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장에 직접 나와 최근 일고 있는 공약 수정론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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