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5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은 그 동안의 관행을 깨고 중소기업이 맡아 치르게 됐습니다.
또 취임식에는 사상 최대인 6만명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 달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사상 최대인 6만명이 가까이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이 중 절반은 일반 국민들을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식 참석을 원하는 국민은 오늘부터 27일까지 인수위 홈페이지 내 취임준비위 코너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
"특히 국민 대통합의 의미를 살려서 시대·,지역·세대·계층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을 종전보다 대폭 늘려서 특별히 초청할 계획입니다"
준비위원회는 또 외빈 초청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주한 외교사절을 외국 정부 대표로 초청한다며, 특별히 경축사절을 파견하겠다는 국가는 개별적으로 신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취임식 준비와 진행을 담당할 기획사는 이례적으로 중소기업이 선정됐습니다.
그 동안 대기업 계열사의 대형 광고기획사가 취임식을 맡아온만큼 관행을 깬 의미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집니다.
준비위원회는 중소기업 육성을 주요 국정철학으로 내건 박근혜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대기업 기획사는 아예 처음부터 프레젠테이션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
"과거 대기업을 선정해오던 관행을 깨고, 당선인의 뜻에 따라 새 정부가 지향하는 취지에 맞게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젼테이션 참여기회를 부여했으며, 그 결과, 중소기업인 '연하나로'가 선정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취임식에 북한측 인사를 참여시키는 문제와 관련해서 준비위측은 "거론되거나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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