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미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물들고 있는가운데, 한편에선 또 다시 10대 소년에 의한 끔찍한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 두 딸이 백악관 응접실인 블루룸에 등장합니다.
1월 20일 정오에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헌법에 따라 취임선서가 진행 중입니다.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나, 버락 오바마는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맹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취임식이 우리 시간,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18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인파가 몰렸던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 때보다는 적은 100만명이 취임식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국민들은 축제 분위기 속에 취임식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취임식 무대도 모습을 드러냈고 프로그램 예행 연습도 실전처럼 진행됩니다.
취임식이 열리는 미 의회 주변에는 철제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삼엄한 경비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우리 국민, 우리 미래' 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대통령의 취임 선서와 취임 연설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대중 앞에서 또 다시 한 번 취임 선서를 한 뒤 취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이 끝나면 상 하원 의원들과 축하 오찬을 함게 나눈 뒤 오후에는 백악관까지 2.7km를 걸어가는 거리 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축하 밴드와 음악이 빠질 수 없는데요, 이번 재선 취임식에서는 팝가수 비욘세와 켈리 클락슨, 재임스 테일러가 무대에 섭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통령 취임으로 미 전역이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남서부 뉴 멕시코주에서는 또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5살 소년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 규제안을 내놓은 지 불과 며칠만에 다시 발생한 총기 사건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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