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2013 스페셜 올림픽 성화가 지난 토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성화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2천 500km를 도는 봉송 일정에 들어갑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성화봉송 주자 김민영 씨.
경찰관 박병현 씨 등이 작은 램프에 담긴 성화 불꽃을 들고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성화가 담긴 램프는 불꽃이 잘 꺼지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것으로 항공사의 특별 허가를 얻어 비행기를 통해 운반됐습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성화 봉송이 전국 방방곡곡에 2013 동계스페셜올림픽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적장애인으로서 국내 성화봉송의 첫 주자가 될 김민영씨 역시 성화 봉송에 대한 들 뜬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성화는 23일까지 국내 한 호텔에 보관된 뒤 출발행사를 거쳐 전국 39개 시군 2천 500km를 도는 일정에 들어갑니다.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경찰관들이 성화 지킴이로서 성화를 보호할 계획입니다.
마이크 패러티 / 미국 캘리포니아 경찰
“130명의 세계 각국 경찰관들이 성화 보호를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는 1월 29일 개막식까지 봉송을 하는 동안 불꽃을 보호할겁니다.”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3천 2백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지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우러지는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이슈 (319회) 클립영상
- 청와대 조직개편안 이르면 오늘 발표 1:39
- 청와대 조직개편 발표 '초읽기'···개편 방향은? 6:27
- 취임식에 일반국민 3만명 초청···중소기업이 기획 2:34
- 인수위원회 브리핑 8:10
- "역사상 지금보다 국격 높은 때 없었다" 0:32
- 오늘부터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 0:23
- 오바마 취임 축제 분위기···또 총기 사건 2:19
- 미국 또 총기사건···15살 소년이 5명 살해 0:33
- 저축은행 유동성 5년여만에 최저치 0:33
- 경기도민 1천200만 돌파···서울 지속 감소 0:35
-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 도착 2:07
- 1.21사태 이후 45년···"한국 빠른 발전에 위기감" 2:39
- 아덴만 '여명작전' 2년···'훈련도 실전처럼' 2:10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뽑은 '이달의 추천도서' 1:58
- 85세 이한우 화백 대작 완성 [시니어 리포트] 2:39
- 전통과 현대의 만남 [캠퍼스 리포트] 1:55
- 새 정부, 사회통합 방안은? [집중 인터뷰]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