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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라는 복지 '일자리 최우선'
등록일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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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복지정책은 무엇일까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처럼, 우리 국민들은 취업 등 일자리 지원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새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보건복지정책으로 취업 등 일자리 지원을 꼽았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미래 보건복지 방향설정과 정책개발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지난 연말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성인남녀 1천명에게 물은 결과, 새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할 보건복지정책은 일자리 지원이라는 응답이 48.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의료비 부담경감이 30%, 저소득층 소득지원 26.3%로 나타났고, 노인 삶의질 향상, 서민주거 지원, 보육 지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는 보육, 50~60대는 노인 삶의질과 의료비 지원 요구가 컸고, 20대와 40~50대는 취업.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복지확대와 증세에 찬성하는 비율은 연령별로 30대(45%)와 40대(43.8%)에서 높은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34.1%에 그쳤습니다.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에는 강력한 희망을 보였지만, 건강보험료 인상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6%가 반대했습니다.

현재의 보장과 보험료 수준이 적당하다는 비율이 30%였고, 보장 수준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를 더 내겠다는 답변은 19.4%에 불과했습니다.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만 0~5세 아이를 둔 모든 가정에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에는 절반을 넘는 56%가 찬성했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새 정부 보건복지정책은 경제와 복지를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고, 중장기 방향 설정과 단기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이원화 체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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