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 속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기 위해 준비하는 꽃, 바로 매화인데요.
국내 작가 5명이 모여 매화를 소재로 한 작품전을 열고 있습니다.
전혜진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매화를 다룬 작품전인 열리고 있는 서울 중구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습니다.
‘향기가 움트다’ 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이번 전시회에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작품 25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긴 겨울을 헤치고 꽃잎을 피워내는 인고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눈 속의 매화와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는 팝콘이 자리를 바꿔 앉았습니다.
이 작품은 구성연 작가의 팝콘으로 만든 정물 사진입니다.
매화와 팝콘의 자리를 바꿔놔 눈 속에 피는 꽃 매화를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캔버스 위로 백자의 느낌이 나는 물감을 뿌리고 붓을 스치어 매화를 그렸습니다.
캔버스 가득 꽃잎을 흩나리는 매화에서 동양적인 정취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김수현 / 일우스페이스 큐레이터
"5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독특한 방식으로 매화를 표현하였는데요. 이런 각기 다른 방식을 통해 어떻게 매화가 전시장 속에서 만개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슴의 길고 곧게 뻗은 뿔 위로 매화가 펼쳐져 있습니다.
전통민화의 원색적 화면에 그려넣은 매화그림이 눈길을 끕니다.
윤정혜 / 인하대 소비자아동학과 교수
"여기 오니까 홍매, 백매, 흑매가 아주 은은하면서도 우리에게 힘을 주고 위로를 주는 좋은 작품이어서…."
매화를 소재로 한 5명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살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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