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여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일주일 만에 공개 일정을 재개한 것인데,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황우여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당선인이 당선 이후 여당 관계자들과 갖는 첫 공식 자리입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은 대선 기간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국민의 행복은 후보였던 당선인뿐만 아니라 당이 함께 외쳤던 것만큼 모두 공동책임자의 자세로 새 정부의 성공 위해 국민 의견 잘 전달해 달라."
하지만 박 당선인은 자질 논란에 휩싸인 이동흡 헌재 후보자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오후에는 삼청동 인수위를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의 열매 기금을 전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사랑의 열매가 따뜻한 마음을 밖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본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 주는 좋은 일을 해주기를 바라."
이 자리에선 1966년 홍수 피해 모금을 위해 사랑의 열매 배지를 처음으로 달았던 박 당선인의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인연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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