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오늘부터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기위해 민생현장 방문에 나섭니다.

현장의 목소리르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기자 어서오세요

인수위원들이 오늘부터 현장방문에 나선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인수위원회가 현장방문을 하는 것은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의 민심을 적극 수렴한다는 취지입니다.

인수위원회는 현장 방문시 몇 가지 원칙을 세웠는데요, 윤창중 대변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창중 인수위원회 대변인

"첫째, 현장의 민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수렴한다. 둘째, 인수위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불편을 줄인다. 셋째, 현장에서 달받은 민원에 대해 인수위는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현장방문 첫날인 오늘 가장 먼저 경제2분과의 현장방문 일정이 있는데요.

경제2분과는 오늘 오전 11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당초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장방문 일정에서 빠져 있었는데요.

인수위는 곧바로 현장방문 첫날 일정으로 중소기업중앙회 방문을 추가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박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오늘 인수위의 중소기업중앙회 방문은 박 당선인이 중소기업 육성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각종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규제가 무엇인지 직접 찾아 나설 계획입니다.

오후에는 최전방 부대 방문도 예정돼 있죠?

네, 그렇습니다.

오후에는 외교통일국방분과의 일정이 있는데요.

오후 1시 30분에 경기도 연천소재의 육군5사단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최전방 부대 GOP의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격려할 방침인데요.

특히 GOP 과학화 경계 시스템 설치와 운영 실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때도 국방부 업무보고를 가장 먼저 받은바 있는데요.

이번 현장방문 첫날 일정으로 최전방 부대를 잡은 것도 안보 역량 강화에 대한 새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인수위는 각 분과별로 다음달 4일까지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합니다.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은 인수위의 국정과제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는 게 인수위 측의 설명입니다.

네,,아무쪼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새 정부의 정책에 잘 반영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인수위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경고메시지를 보낸 내용을 좀 살펴볼까요.

인수위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어제 북한의 비핵화 포기 성명에 대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인수위는 현 단계에서 대응 주체는 정부이고, 정부가 대응 방향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북한이 3차 핵실험 등 추가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 했습니다.

인수위는 이같은 입장 발표가 나온 배경에 대해 여러 절차를 거쳐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가 공식적으로 북한에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인수위 입장은 "박근혜 당선인에게도 보고된 사안"이라는 점도 인수위는 강조했습니다.

공식 대응은 현 정부가 해야 하는 문제라고 선을 그어온 인수위가 박 당선인과 논의를 거쳐 공식입장을 발표한 것은, 그만큼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3차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도 있는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북한이 실제로 3차 핵실험을 하거나 추가도발을 할 경우에는 새 정부 출범 초부터 남북관계가 냉각기류에 휩싸이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총리 인선과 관련해 언제 발표될 것인지도 관심인데, 발표가 임박한 것 같은데,,,,

네, 그렇습니다.

정부와 청와대 조직개편이 모두 마무리 되면서 이제 관심은 조각의 꽃인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15일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된데 이어 21일엔 청와대 조직개편안이 발표 됐습니다.

곧바로 다음날인 22일엔 정부조직 하부개편안이 발표됐습니다.

이로써 정부와 청와대 조직 개편이 모두 마무리 됐고, 조만간 총리 인선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총리 인선 기준으로 도덕성과 사회통합 능력을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사 기준으로 봤을때 현재 국무총리 후보군은 3~4명으로 압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번주 안에는 총리 후보자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발표 시기가 조금 늦어져 이달 말쯤 발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 유진향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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