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개막한 인제 빙어축제에 37만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갔다고 합니다
지역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인제빙어축제를 GBN 강원방송 조승현 기자가 안내합니다.
제15회 인제빙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인제대교 일원이, 사람과 차량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습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에만 37만 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의 인기와 명성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내설악의 겨울 풍경과, 그 속에서 즐기는 빙어낚시야말로, 인제빙어축제의 백미 중 백미.
견지낚싯대를 얼음 구멍에 드리운 순간부터, 부지런히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여야, 빙어가 미끼를 잘 물게 됩니다.
비교적 수심이 깊고 조용한 강 하류 쪽에 자리를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 만큼, 이젠 빙어 맛을 볼 차례.
잡은 빙어는 즉석에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현장에서 무료로 튀겨 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축제장 내 먹거리 장터에서 다양한 빙어요리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 온 음식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한겨울 소양호 얼음벌판 위에서 나누는 것 또한 매력적인 경험입니다.
빙어낚시 외에, 30여 가지 놀이 프로그램들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얼음 위를 시원하게 달리는 얼음썰매와 스노모빌, 사륜바이크는 겨울 레포츠의 스릴과 재미를 만끽하게 합니다.
지역 어민들과 함께 대형 그물로 빙어를 잡는 소양강 여들 털기나, 빙어를 소재로 창작요리를 만들어 보는 빙어 요리스쿨 등, 오직 인제빙어축제에만 있는 체험행사에 직접 참여해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합니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제15회 인제빙어축제. 알고 즐기면 기쁨이 배가 됩니다.
GBN NEWS 조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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