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새 정부의 첫 총리 지명자가 발표됩니다.
청백리상의 법조인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강필성 기자!
잠시 후 오후 2시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총리 지명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 정부의 첫 총리 지명자는 '법조인'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도덕성이 중요한 인선 기준이 될 전망인데요.
거론되는 대표적 인사는 조무제 전 대법관과 김능환 전 중앙선관위 위원장입니다.
조 전 대법관은 지난 1993년 재산신고 당시 103명의 고위법관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청빈 판사란 별명을 얻은 바 있습니다.
김능환 전 선관위원장도 퇴임 후 고액 연봉의 로펌회사에 들어가지 않아 신선하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이밖에 법조인 출신으론 대선 캠프에서 박 당선인을 도운 안대희 전 대법관과 김승규 국정원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법조인 출신과 함께 통합형 인사도 주요 후보군 중 하나입니다.
민주당 대표였던 한광옥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과 전북 출신의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인선 발표엔 총리 지명자뿐 아니라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2실장과 주요수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는 분과별 민생현장을 방문 일정을 시작했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외교국방통일 분과는 경기도 연천군의 전방부대를 방문합니다.
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첫 업무보고를 국방부가 한 데 이어 전방부대가 민생현장 방문 첫 일정이 된 것은 안보를 중요시하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분야에서는 경제 2분과가 오늘 오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합니다.
역시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는 박 당선인의 뜻을 반영한 겁니다.
인수위의 민생탐방은 업무보고 분석과 검토작업을 강화하기 위한 절찬데요.
인수위는 민생탐방이 끝나고 검토작업을 마무리하면 국정기획조정분과에서 최종 점검한 뒤 박 당선인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