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도내 대학들이 학부모.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GBN 강원방송 이석종 기자입니다
도내 대학들이 잇따라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있습니다.
한림대는 최근 등록금 심위위원회 최종 회의를 열어, 올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림대는 2천 10, 2천 11학년도에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5.2% 내린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림대생들은 올해 평균 등록금 연 747만원을 내면 됩니다.
강원대도 등록금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강원대는 23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정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선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하 쪽으로 가닥이 잡힌 상탭니다.
이 경우, 강원대생들의 올해 기준 등록금은 4백 17만원 이하로 책정되게 됩니다.
춘천교대와 강릉원주대 역시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고, 전문대중에서는 한림성심대와 강릉영동대, 상지영서대, 세경대 등 5곳이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이처럼 도내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에 나선 것은, 국가장학금 지원 사업 참여 대학은, 등록금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입니다.
등록금이 동결되면서, 학생들의 국가 장학금 수혜폭은 넓어진 반면, 대학 재정 운용에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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