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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레포츠 진수 빙벽타기
등록일 :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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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레포츠 하면 스키를 떠오르실 텐데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빙벽타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원주시 판대리 빙벽장에 YBN 영서방송 이명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쳐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50M가 넘는 얼음 장벽.

생명줄과 하나돼 빙벽을 쉼없이 오르는 사람들의 걸음은 거침이 없습니다.

바일로 얼음을 힘차게 찍으며 한발 한발 오르다보면 어느덧 정상에 다다릅니다.

원주시 판대리에 위치한 인공 빙벽장에는, 매주 주말마다 겨울레포츠의 짜릿함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북적입니다.

몇 년째 겨울이 되면 주말마다 이곳을 찾는다는 애호가들도 있습니다.

지미란 / 경기도 일산시

“남들은 춥다고 집에 웅크리고 있는데 코끝이 찡 하도록 찬바람이 불 때 바일로 얼음을 치는 그 짜릿한 쾌감에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갑니다.”

이자훈 / 서울시 성동구

“빙벽등반이 굉장이 재밌어요. 스릴있고, 짜릿하고, ”

추운 겨울날 움츠리고 있는 것 보다는 스프링처럼 올라갈 수 있는 것.

한차례 등반을 끝내고 잠시 쉬면서 먹는 라면과 간식들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아이들은 빙벽장 옆 꽁꽁 얼어붙은 강 위에서 얼음썰매를 타며 매서운 추위도 잊었습니다.

올해는 일찍 찾아온 한파 덕분에 빙벽의 질이 좋아, 예년보다 일찍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느덧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대표 레포츠로 자리잡은 빙벽타기.

겨울 산행과는 또 다른 빙벽타기만의 매력에 아이스클라이머들은 올겨울 추위가 반갑습니다.

YBN뉴스 이명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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