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오늘부터 휴일없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업무보고를 보고 받습니다.
인수위원회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박근혜 당선인이 오늘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다고요?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부터 이곳 인수위원회를 직접 찾아 분과별로 업무보고를 청취합니다.
업무보고는 경제1분과에서 먼저 시작되는데요.
오는 30일까지 휴일없이 하루 한두개 분과별로 실시되고 대선공약과 국정현안을 중심으로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 간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윤창중 인수위원회 대변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이번 국정과제 토론회는 각 분과위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첫단계인 행정부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업무 보고 분석하는 것이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오늘 현장방문 일정으로 광주를 찾습니다.
인수위원회 정무분과가 광주의 감사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를 방문하는데요.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는 감사원이 주민과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만든 기관입니다.
그런가 하면 박근혜 당선인이 미국에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군요?
그렇습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이 정책협의 대표단을 조만간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측은 시기와 일정을 협의하고 있고 미측은 우리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구체적인 방미 시기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고요.
같은당 나성린 의원과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이정민, 홍용표 전문위원을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정부에서는 외교부 차관보 등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박선규 대변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선규(당선인 대변인)
"새 정부 출범되는 상황이어서 새 정부의 정책방향, 그리고 양국관계 강화방안, 양국간 공동 관심사 등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단은 방미 기간 북한 핵실험에 대한 한미 공조 등 대북협력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에 대해 미국 정부와 사전 조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의 첫 연석회의가 열린다고요?
그렇습니다.
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은 다음주 월요일인 28일 오후에 예비당정회의 성격인 첫 연석회의를 개최 합니다.
인수위원회에서 18명, 새누리당에서 23명, 모두 41명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인수위에서는 김용준 인수위원장과 진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 간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합니다.
연석회의에서 인수위는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에서 원만히 처리되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에도 협력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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