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박근혜 당선인의 특사로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참석하고 있는데요.
박 당선인이 북한 핵 개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특사로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세계 주요 언론인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박 당선인이 북한의 핵 개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제, 박근혜 당선인 특사·의원
“박근혜 당선인은 북한의 핵 개발 야욕과 한국에 대한 추가 도발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인제, 박근혜 당선인 특사·의원
“박 당선인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해 한반도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도록 북한에 대해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핵실험 경고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반 총장은 북한이 항상 유엔 대북 결의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히며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유엔의 이름으로 촉구했습니다.
이번 세계경제포럼 연례 회의에선 역시 일본이 밀어붙이는 엔저 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요즘 막대한 물량의 엔화를 쏟아냄에 따라 엔화 가치가 추락하고 있는데요.
이런 일본 정부의 인위적인 통화정책에 국제적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통화정책이 환율전쟁으로 이어질 경우 경제거품이 커지고, 미래 세대를 어렵게 한다는 것입니다.
독일과 영국 내에서는 일본의 엔저에 맞서 유로와 파운드 가치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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