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한데 이어 미국에도 조만간 정책 협의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리기자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당선인 측이 첫 미국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박선규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박 당선인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책 협의단을 조만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
"양측은 현재 시기와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미국 측은 우리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해왔습니다."
대표단에는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나성린 의원, 인수위 외교통일분과 이정민, 홍용표 전문 위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외교부 관계자들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외교와 대북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1일 중국에 첫 해외 특사단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이 아닌 중국에 첫 특사단을 파견한데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미국 특사 방문이 언제쯤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국 방문은 중국의 특사 파견과는 조금 다른 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새정부 출범에 앞서 의례적으로 보내는 특사의 개념이 아닌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정책 대표단을 파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만큼 자연스럽게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FTA와 한미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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