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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눈밭에서 '겨울 추억 만들기'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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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고지에서 펼쳐지는 겨울축제인 대관령 눈꽃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면서, 추억 쌓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현선 캠퍼스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21회 대관령 눈꽃축제' 2월 5일까지, 강원 평창군 횡계리 일원

멧돼지를 둘러싼 사냥꾼들이 창을 들고 큰소리를 내며 멧돼지를 위협합니다.

마침내 멧돼지를 잡은 뒤 풍악을 울리며 산신제를 지냅니다.

황병산 사냥놀이 재연행사는 대관령 눈꽃축제의 시작을 장식했습니다.

뒤이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만설제가 열렸습니다.

염동열 / 국회의원

"대관령 눈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겨울축제고요. 여기서 눈꽃을 보면서 겨울의 낭만, 겨울의 추억을 맘껏 쌓아가시고 보다 건강한 삶 살수 있도록 좋은 추억 되기를 바랍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눈조각상들이 자태를 뽐냅니다.

동계올림픽 종목 조각부터 만화캐릭터 조각들까지 축제장은 온통 흰빛 세상입니다.

관람객들은 조각상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족과 연인들은 스노우래프팅과 전통썰매를 타며 추억을 쌓습니다.

눈썰매와 얼음썰매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강지아 / 서울 동빙고동

"처음와봤는데 눈도 예쁘고 포토존도 예쁘게 사진찍게 시설을 잘 해 놓으신 것 같고요. 너무 재밌게 잘 놀다갑니다"

박주연 / 서울 구의동

"남자친구랑 눈꽃축제 보러왔는데 조각상도 되게 멋있고요. 이글루도 따뜻하고 특히 봅슬레이가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이번 축제는 주 행사장을 횡계 시가지에서 고원 전지훈련장으로 옮기고 기간도 종전 9일에서 18일로 늘렸습니다.

이번 대관령 눈꽃축제는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 기간과 겹쳐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강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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