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인 1천여 명 테헤란 한국대사관 앞 시위
등록일 :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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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기업 엔텍합그룹 전·현직 직원 천여명이 현지시각으로 어제 테헤란 한국대사관 앞에서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란 시위대는 "한국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일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깃발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엔텍합은 2010년 11월 대우일렉트로닉스를 5억1천8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서방의 이란 제재로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면서 계약이 무산됐습니다.
당시 계약금 578억원만 납부한 엔텍합은 결국 나머지 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6개월만에 계약이 파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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