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가 출범 20여 일 만에 오늘 당과 첫 공식 회의를 개최합니다.
다음달 열릴 임시국회에서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새 국정 방향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새누리당이 오늘 국회에서 첫 연석회의를 갖습니다.
차기 정부와 여당의 예비 당정협의 성격의 이번 회의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인수위 김용준 위원장과 진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위원회 간사단 등 모두 41명이 참석합니다.
인수위는 다음달 임시국회 때 '정부조직 개편안과 김용준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여당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박 당선인이 평소 국회의 역할을 중시해 온 만큼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당의 목소리를 듣는 토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주 박근혜 당선인 역시 여당 지도부와 비공식 오찬 모임을 갖고,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공동책임의 자세로 함께 해달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자신의 이름으로 대표 발의할 것" 이라며 차기 정부에 대한 지원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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