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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나이트클럽 화재···230여 명 사망
등록일 :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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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도시 산타마리아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230여 명이 숨졌습니다.

최대 2천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나이트클럽에 탈출구가 하나 밖에 없어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부서진 벽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진화작업이 한창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응급차로 부상자들을 끊임없이 옮김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새벽 2시쯤 브라질 남부 도시 산타마리아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클럽 안에서 파티를 즐기던 대학생 등 5백 여명 가운데 2백 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파악된 부상자가 적어도 20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희생자가 늘어나자 지역 정상회의에 참석하러 칠레를 방문했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까지  급히 브라질로 돌아왔습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모든 장관과 시장에게 이 비극을 끝내기 위한 일들을 지시했습니다. 저도 물론 그 곳에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클럽에 갇힌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벽을 뚫기까지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공연 과정에서 밴드가 무대에서 폭죽을 터트리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날 사고가 일어난 나이트클럽은 대학 여러 곳이 몰려 있는 산타마리아 시내에 있어 대학생들이 자주 찾았으며 이날은 여름방학 마지막 날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대 2천 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나이트클럽에 출구가 1개 뿐이어서 더 피해가 커졌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제때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불길을 잡은 뒤 건물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주민들을 급히 대피시켰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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