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시도에서 두 차례나 발사가 연기됐던 나로호가 이틀 뒤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나로호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죠?
네, 나로호는 지난 11월 발사가 연기된 이후 나로우주센터의 조립동에서 두 달 가까이 점검을 받아왔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3시 30분쯤 다시 한 번 우주를 향해 우뚝 일어섰습니다.
나로호를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 작업은 오후 3시부터 약 30분간 문제 없이 무사히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5분 조립동 바깥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나로호는 8시 25분쯤 발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진동을 막아 주는 특수 차량에 실려 발사대까지 약 1시간 10분 동안 천천히 이송됐는데요.
겨울이라 해가 짧아졌기 때문에 지난 두 번의 발사 때보다 한 시간 정도 일정을 앞당긴 겁니다.
나로호는 눕혀진 상태로 점검을 마쳤고 오후 12시 45분쯤엔 발사체에 전기와 가스 등을 공급하는 케이블 마스트와도 연결됐습니다.
성공적으로 기립한 나로호는 오늘 늦은 밤까지 추가적인 점검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오전부터 최종 리허설에 들어갑니다.
연료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발사 상황과 똑같은 단계를 거치는데 1단과 상단, 그리고 1단과 상단을 연결한 순서로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이 리허설 결과에 따라 다음 날 오전 실제 발사 준비에 착수할 지의 여부가 결정됩니다.
모레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3시 55분에서 7시 30분 사인데 현재로선 4시 발사가 가장 유력합니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관리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당일 오후 1시 30분 공개됩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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